영화리뷰 그대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렌고쿠 쿄쥬로와 함께

있는그대로. 2022. 12. 19.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일본 역대 흥행 수입 순위 1위 기록을 세우다

2020년 개봉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 편>은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이타닉>, <겨울왕국>, <너의 이름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엄청난 작품들이 순위권에 있다.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을 쉽게 넘어 약 5억 달러의 수익과 함께 새로운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0년 월드와이즈 박스오피스 1위, 일본 애니메이션 월드와이즈 흥행 1위, 일본 국내 흥행 영화 흥행 1위, 역대 전 세계 2D 애니메이션 흥행 4위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공을 했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로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엄청난 흥행과 기록들을 기록하는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원피스> 등 엄청난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을 넘어 새로운 역사로 기억될 것을 기대한다. 

탄지로 일행 염주 렌고쿠를 만난다

귀살대 탄지로 일행은 무한 열차에 탑승한다. 열차 안에서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만난다. 그들은 무한 열차에서 혈귀에 의해 발생한 실종사건에 대해서 함께 조사를 한다. 숨어있던 혈귀가 나타나고 화염의 호흡 염주 렌고쿠가 물리친다. 열차의 차장이 표를 확인하기 시작하고 귀살대 대원들은 모두 순식간에 잠에 빠진다. 이것은 표를 자르면 잠에 빠지게 만드는 십이귀월 하현 혈귀 엔무의 계획이었다. 혈귀 엔무는 행복한 꿈에서 악몽으로 바꿔 절망에 빠진 이들의 정신의 핵을 파괴하는 혈귀술을 사용한다. 정신의 핵을 파괴당한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의 일행과 함께 동굴을 탐험하는 이노스케, 네즈코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젠이츠, 가족들을 다시 만나는 탄지로, 아버지에게 무시를 당하고 동생에게 힘을 주는 염주 렌고쿠의 꿈속으로 혈귀에게 잡힌 아이들이 침투한다. 아이들은 꿈 밖에 있는 정신의 핵을 파괴하는 임무를 받는다. 렌고쿠의 정신의 핵을 찾은 아이는 그것을 파괴하려고 하지만 렌고쿠의 강한 생존 본능이 아이를 제압한다. 탄지로는 꿈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스스로 꿈에서 깨려고 노력한다. 탄지로의 동생 네즈코는 탄지로를 꿈에서 깨우려고 노력한다. 꿈에서 헤매고 있는 그에게 아버지의 환영이 나타나 해답을 알려준다. 탄지로는 네즈코에게 다른 일행들을 맡기고 혈귀와 맞서 싸우기 위해 열차의 앞쪽으로 향한다. 혈귀는 혈귀술로 탄지로를 강제로 재운다. 하지만 깨우는 방법을 알게 된 탄지로는 계속해서 일어나서 엔무를 처치한다. 

열차 전체를 지배하는 혈귀와 맞서 싸운다

귀살대 대원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혈귀는 열차와 융합을 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선다. 귀살대 동료 이노스케도 네즈코의 도움으로 일어나서 함께 싸운다. 혈귀 엔무는 더욱 큰 힘을 얻기 위해 열차 전체를 삼키려고 한다. 혈귀에 잡힌 네즈코를 지키기 위해 젠이츠는 잠든 상태로 혈귀와 싸운다. 그들은 열차의 하단부가 급소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급소를 공격한다. 급소를 공격당한 혈귀는 급속도로 재생한다. 탄지로와 이노스케는 혈귀의 급소 공격해서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열차 내의 모든 사람들을 모두 무사했다. 하지만 십이귀월 중 상현의 혈귀 아카자가 나타난다. 염주 렌고쿠가 그에게 맞선다. 렌고쿠의 강함을 본 혈귀는 렌고쿠에게 혈귀가 되는 것을 제안하지만 그는 단번에 거절한다. 월등히 빠른 재생력을 가진 아카자와 렌고쿠는 막상막하의 전투를 펼친다. 엄청난 재생력을 가진 혈귀와 달리 재생력이 느린 인간 렌고쿠는 점점 몸에 상처들이 생긴다. 렌고쿠는 각성을 하지만 결국 전투에서 패한다. 태양을 보면 안 되는 혈귀는 태양을 피해 도망간다. 렌고쿠는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탄지로에게 말을 남긴다. 희미해지는 정신 속에서 어머니를 만나고 렌고쿠는 웃는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렌고쿠 쿄쥬로를 위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 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서는 적은 분량으로 염주 렌고쿠 쿄쥬로의 큰 매력을 볼 수 없었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초중반의 스토리에서도 분량이 적어 큰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렌고쿠 쿄쥬로의 매력들이 나왔다. 화염의 호흡을 사용하는 염주 렌고쿠의 매력을 엄청난 액션 장면으로 잘 표현했다. 그의 머리카락 색깔과 화염의 호흡해서 나오는 빛의 조화는 너무 아름다웠고 그의 강함을 잘 보여줬다. 꿈 속에서 동생에게 말과 행동으로 가르침을 주는 장면에서 그의 사명감을 잘 보여줬다. 화려한 액션 장면도 그의 매력이지만 귀살대 염주로서 그의 마음가짐은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십이귀월의 중 하현의 혈귀를 물리치고 나타난 실이귀월 중 상현의 혈귀와 맞서 싸우는 장면부터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죽음을 맞이하고 귀살대 후배 탄지로 일행들에게 염주 렌고쿠 자신의 강한 마음을 이어주는 명언들은 관객들에게도 남았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기 전 죽은 어머니를 만나 웃는 모습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극했다. 단연코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렌고쿠 쿄쥬로를 위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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