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과 램프의 요정 지니의 판타지 모험
영화는 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를 하는 모습과 함께 시작한다. 마을에 몰래 구경을 나온 공주 자스민이 배고픈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빵을 나눠주게 된다. 위기에 빠진 자스민을 본 좀도둑 알라딘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에서 구해주지만 원숭이 아부의 장난으로 오해가 생긴다. 자스민에게 첫눈에 반한 알라딘은 왕국으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알라딘의 능력을 알아본 왕국의 재상 자파는 램프를 가져오면 부와 명예를 준다는 말로 알라딘을 램프가 있는 신비의 동굴로 들여보낸다. 금지된 보석으로 무너지는 동굴과 자파의 배신에서 마법의 양탄자의 도움을 통해 알라딘은 목숨과 램프를 모두 구한다.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자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한다. 램프의 주인이 된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하고 싶어서 본인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빈다. 왕자 알라딘은 램프의 요정 지니의 도움을 통해 공주 자스민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알라딘의 정체를 파악한 자파는 램프를 빼앗기 위해 알라딘을 바다에 빠트린다. 지니는 기절한 알라딘을 살리기 위해 두 번째 소원을 쓴다. 포기하지 않는 자파는 결국 램프를 훔쳐 램프의 새 주인이 된다. 알라딘은 자파의 자격지심을 자극해 자파를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으로 만들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된 자파는 램프에 갇힌다. 마지막 소원이 남은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가 램프에서 나와 사람이 될 수 있게 해 준다는 약속을 지킨다.
실사화를 성공으로 이끈 개성 넘치는 배우들
영화 알라딘은 국내 관객수 1,279만 명을 기록하며 1위 아바타, 2위 어벤저스 엔드게임, 3위 겨울왕국 2 다음으로 역대 외국 영화 관객수 4위, 역대 영화 관객수 1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알라딘에는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진일보한 주인공들이 존재한다. 알라딘의 성공 이유 중 하나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 캐스팅과 몰입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이다. 디즈니 영화에서 OST의 존재는 절대로 빠질 수 없다. 뮤지컬 영화에서 OST의 흥행이 곧 영화의 흥행이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알라딘 OST speechless를 직접 부르는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과 알라딘 OST prince Ali를 춤추며 노래하는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 지니 역의 윌 스미스는 감탄 그 자체이다.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호흡은 성공으로 이끄는 또 하나의 길이다. 알라딘과 자스민, 알라딘과 지니, 자스민과 달리아, 자스민과 술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호흡은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을 줬다.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는 영화 개봉 전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지만 그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모두에게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제목을 지니와 알라딘으로 바꿔도 될 만큼 지니의 역 윌 스미스의 연기는 뛰어났다.
디즈니에게 다양한 소품과 동물들은 영원한 친구
디즈니가 제작하는 영화들에서 동물 친구들은 항상 등장한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모두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영화 알라딘에서는 알라딘과 원숭이 친구 아부, 자스민 공주와 호랑이 라자, 자파와 앵무새가 친구처럼 함께 등장한다. 알라딘과 아부가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동물 친구들의 귀여움을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알라딘과 아부의 호흡만큼이나 알라딘과 마법 양탄자의 호흡도 좋았다. 동굴에서 알라딘을 구해주는 장면, 알라딘과 자스민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장면 등 여러 장면에서 마법 양탄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남자 캐릭터 알라딘과 지니에게 딱 맞는 의상과 여자 캐릭터 자스민 공주에게 맞는 화려한 드레스까지 다양한 소품들은 마치 관객들이 아그라바 왕국 시대에 사는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성공적이다.
아그라바의 시대는 끝났지만 OST는 귓가에 맴돈다
노래가 영화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알라딘은 극장에서만 3번을 봤다. 영화는 끝났지만 알라딘의 OST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고 아그라바의 세계로 계속해서 이끌었다. 알라딘은 신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OST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느낄 수 있다. OST와 배우들의 춤과 연기는 같이 춤을 추고 싶게 만들고 더욱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고 뮤지컬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매력 요소이다. 알라딘의 대표 OST a whole new world에서 마법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으로 영상미를 더해 큰 감명을 줬다. 램프의 요정 지니의 첫 번째 소원을 통해 알리 왕자로 변신한 알라딘이 왕국으로 가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타조, 코끼리, 공작새 등 다양한 동물과 알라딘의 수많은 수하들의 신나는 춤들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켰다. OST prince Ali는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준다.
'영화리뷰 그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사오, 57억을 웃음에 올인한 영화 (0) | 2022.12.15 |
---|---|
씽2게더, 영화관을 콘서트장으로 (0) | 2022.12.14 |
엔칸토 : 마법의 세계, 비범함보다 평범함 (0) | 2022.12.14 |
연애 빠진 로맨스, 사랑은 정신병으로 규정했잖아 (0) | 2022.12.14 |
압꾸정, 타고난 입담과 유머는 성공의 비결 (0) | 2022.12.14 |
댓글